retrospect

2018년 회고

January 05, 2019

2018년이 끝났다.
올 해는 연말에 회고를 써야지했는데 결국 2019년으로 넘어온 뒤에 쓰고 있다.
2019년 회고는 꼭 연말에 쓸 수 있기를 소망하며 회고를 시작한다.

..............미리보기 방지용.............

알려줘전북대

kakao

이번에도 역시 첫번째는 알려줘전북대이다.
알려줘전북대는 이제 7500명을 향해 가고 있다.
작년 회고를 쓸 때랑 비교하면 약 3500명정도가 더 늘어난 셈인데
홍보도 따로 안하는데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주니 기분이 좋다. ㅋㅋㅋ

2018년에는 알려줘전북대에 기능을 제외하고 크게 4가지 정도의 변경점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dockerfile 추가이다.
docker를 알게되면서
알려줘전북대도 기존의 aws elastic beanstalk를 통한 배포를 떠나
docker 기반의 배포환경으로 변경했다.

이렇게되면서 aws 외에도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쉽게 옮겨갈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창업을 한 형님들의 도움을 받아 회사 idc에 기생해있다.

두번째로는 구조를 전체적으로 변경했다.
작년 회고에 써져있듯이 원래 계획은 다른 후배들에게 넘겨주는 거였다.
그래서 코드 정리를 조금이나마 했는데
결국 아무에게도 주지않고 19년까지 와버렸다 ㅋㅋ..
코드를 정리한게 결국 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어
나쁘지않은 작업이였다.

세번째는 카카오 오픈 빌더의 오픈으로 기존 bot api deprecated가 선언되면서 코드를 일부 수정해야했다.
아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넘어가는거였기 때문에 테스트를 직접 다 수동으로 하고 오픈했다.
지금은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관리자 페이지를 react 기반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원래 기존 관리자 페이지는 bot server 내에 같이 존재하고
필요한 로그를 쌓는 것도 bot server 내부에서 모두 하고 있었다.
지금은 관리자 페이지와 log 관련 기능들을 전부 새로운 서버로 옮기고 이를 관리하는 페이지를 react로 새로 만들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카카오 오픈 빌더를 사용하면서 더 이상 bot server에서 모든 기능을 품고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때문에
학과사무실 정보 검색, 교수님 검색을 따로 분리하는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설문조사를 미리 받아뒀는데
설문조사를 정리하는게 너무 귀찮다..
원래 목표는 이번 주말인데 할 수 있겠지..?
아 새로운 서버는 역시 nodejs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일일커밋

contributions {: width="450px" }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일일커밋을 이어갔다.
회사 계정과 개인 계정이 서로 다르다보니
일일커밋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퇴근 후에 또 코딩을 해야해서
중간중간 많이 비어있다 ㅠㅠ

커밋수도 작년과 비교해서 300개 정도 낮다.
작년 1분기엔 커밋도 거의 없는데..!

그만큼 회사 다니면서 집에서 또 코딩하는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거의 1년을 초록이로 다 덮어서 다행이긴하다.

19년에도 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요즘은 뭔가 흥미 있는 프로젝트를 찾지 못하고 있어서
점점 뜸해지는 느낌도 있다.

빨리 흥미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할텐데

첫 컨트리뷰션

두 개의 repo에 pr을 날렸는데 둘 다 머지가 되었다.

코드를 수정하는 컨트리뷰션은 아니고
둘 다 goorm ide를 홍보하거나 사용법을 적는 등의 텍스트를 추가하는 정도이다.

별거 아닌 컨트리뷰션이지만 그래도 뭔가 스타가 2,3만이 넘어가는 repo에 내 pr이 머지가 되었다는 경험은 기분 좋은 느낌이였다.

2019년에는 작은 오픈소스라도 코드로써 한번 머지가 되어보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docker

올 해의 개발 환경 및 배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docker..!
docker를 알고나서 아래와 같이 전용 repo도 만들어졌다.

docker를 알게되면서 윈도우에서도 본격적으로 리눅스 기반 개발환경에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수많은 repo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건 다 docker가 있어서 작업을 하기 한결 수월해진게 큰 것 같다.

docker를 알게된 이후에 만들어진 repo들 중에 서버에서 돌리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면 대부분 dockerfile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docker가 없었다면 지금 돌리고 있는 서비스들 대부분 돌릴 곳을 찾지 못해서 만들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docker는 사랑입니다. 여러분 docker 쓰세요.

사이드 프로젝트들

2018년은 react와 nodejs의 해였다.
그래서인지 관련 repo가 굉장히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 중 시작하고 1차적으로라도 기능이 완성되어 쓰고 있는 애들만 모아봤다.
(시작만하고 완성을 안한 애들이 너무 많다)

  • github-star-mobile
    웨일 사이드바에 넣어쓸 목적으로 만든 사이트로
    github star를 즐겨찾기용으로 쓰고 있는 내 자신을 위해 좀 더 편한 검색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github에 올려서 지금도 유용하게 쓰고 있는 페이지 중 하나

  • react-parcel-skeleton
    parcel이 오픈되고 parcel을 공부했다.
    react 기반 사이드프로젝트를 빠르게 만드는데에는 parcel이 제일 좋은거 같아서 애용하고 있는데
    그때 그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만들기 귀찮아서 skeleton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두고 필요할때마다 이를 클론해서 쓰고 있다

  • react.TextHighlighter
    react로 npm에 올려보기위해 처음으로 만든 컴포넌트 오픈소스.
    하이라이팅할 텍스트와 하이라이팅 스타일을 prop으로 넘겨주면
    해당 텍스트에 하이라이팅을 시켜준다.
    이 컴포넌트는 회사에서도 유용하게 썻다.

  • react.makeReactComponentSkeleton
    react 관련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react 컴포넌트들을 만드는게 너무 귀찮아서 만든 cli tool.
    이름과 path와 type을 옵션으로 받아 해당 위치에 스켈레톤 코드를 넣은 폴더를 만들어준다.
    올 해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툴이 아닐까 싶다.

  • react.withGridBreakpoint
    스크린 사이즈에 대한 grid break point를 prop으로 넘겨주는 hoc.
    npm에 올릴 생각으로 만들었으나 올리진 않았다.

  • react-parcel-cli
    react-parcel-skeleton을 클론하는 것 조차 귀찮아서 만든 cli tool.
    npm에 올라가 있다.

  • nodejs.cli-skeleton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cli tool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작성해야하는 코드들이 있는데
    그것도 그때 그때 작성하기 귀찮아서 skeleton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서 클론해서 쓰고 있다.

  • goorm-bot
    회사에서 쓰기 위한 용도로
    매일 밥먹을 시간마다 밥먹으러 가자고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봇으로 따로 만들었다.
    매일 12시 40분에 랜덤한 시간으로 밥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밥먹을 시간에 한번 더 언급해준다.
    주말에도 쉬지않고 메세지를 보내서 이런 부분은 조금 수정을 해줘야할 것 같다.

  • room_grace_scripts
    가족이 원룸 장사를 시작하게 되어
    근처 대학교에 원룸 홍보글을 올려주는 script.
    crontab으로 매일 특정 시간마다 실행된다.

  • chrome_extension.minung--dev-tools
    개인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크롬 익스텐션으로 만들어서 쓰고 있다.
    지금 있는 기능은 goormide에 있지 않는 기능을 goormide에서 쓰기 위해 코드를 추가해주는 것 밖에 없다.

  • svg2jsx.files
    svg파일들을 react에서 쓸 수 있게 jsx로 변환시켜주는 코드.
    디자인팀으로부터 받은 svg파일을 jsx로 바꾸는게 너무 귀찮아서 만들었다.

  • minung--dev
    블로그와는 다르게 개발에 필요한 개인적인 기능 중 프론트에서 돌릴 수 있는 애들을 모아두려고 만든 사이트.
    지금은 keyCode 알려주는거랑 유용하게 썻던 함수들 모아두고 빠른 검색 + 실행해보기 기능만 있다.
    만들긴했는데 이 사이트의 존재를 잊고있다가 회고 쓰면서 생각이 났다.

  • npm.minung--dev-tools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cli 기능들을 모아둔 cli.
    편하게 다운받기 위해 npm까지 올려두었다.
    지금은 react.makeReactComponentSkeleton만 들어와있다.

  • LetMeKnow.jbnu-management
    위에서도 소개되었던 react 기반 알려줘전북대 관리자 페이지.
    플러스친구 관리자도구에서 제공하는 통계가 부실해서 만들었으나
    카카오 오픈 빌더 관리자 도구가 통계를 괜찮게 제공해주고 있어서
    통계에 관련해서는 더 이상 기능추가를 하지 않고
    bot server들을 통제(?)하기 위해 쓸 생각이다.

정리

작년과 다르게 올 해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몇개 나열해서 그런지 회고가 은근히 길어진 것 같다.
2019년에도 이와 같이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러고보니 작년 회고에는 외부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올 해는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다보니 뜸해졌다.
2019년에는 좀 더 세미나 같은 곳에 참여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7년에 달리 2018년에는 뭔가 크게 성장했다는 느낌이 덜한데
2019년에는 지금보다 좀 더 성장한 개발자가 되어있기를..!
잘 부탁합니다. 2019년님

minung.han

내가 쓰기 위해 만드는 자급자족 사이드 프로젝트를 즐겨합니다.